이 요리는 김종선 님의 레시피를 응용하며 만든 것임을 사전에 말씀드립니다.
https://www.instagram.com/reel/C7EHvoiJZfI/?igsh=MXN6NzNvaGIzdWl3Yg==
진짜 너무나 무더운 요즘 입맛이 없다. 그래도 밥때가 되면 뭐라도 먹어야지 어쩌겠어.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메뉴로는 라면이 제격이나 하필이면 라면마저 똑 떨어졌을 때가 있다.
그리고 냉장고에 부모님이 주신 채소로 가득할 때... 그럴 때 먹으면 좋을 만한 장국수다!
근데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니 강력 추천은 안 드린다. 아, 내가 잘못 만든 것일지도...!
재료
소면, 애호박, 양파, 대파, 마늘, 계란, 고추장, 된장, 고춧가루, 간장, 참치액, 알룰로스, 시크릿코인
나는 소면이 있어 소면을 썼으나 중면, 칼국수면, 옥수수면 등 상관없을 것 같다. 끓일 때 전분이 나와 국물이 걸쭉해지는 면이면 뭐든 괜찮다.
채소는 넣으면 좋고 없으면 빼도 괜찮은데 감자를 넣으면 더 맛있을 것 같다. 나는 본 레시피에서 애호박을 추가하였다.
양념에는 다진 마늘, 고추장, 된장, 고춧가루, 간장, 참치액, 알룰로스, 시크릿코인을 넣었다. 알룰로스랑 시크릿코인은 내가 임의로 넣은 것이니 굳이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고추장찌개를 생각하며 단 맛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추가하였다.
조리법 (2인 기준)
1. 물 1000ml를 끓이고 물이 끓으면 소면 200g을 넣는다. 지금부터 타이머를 3분 30초 시작한다.
2. 타이머를 켜고 소면이 끓고 있는 냄비에 된장 1T, 고추장 1T, 간장 1.5T, 참치액 3T, 알룰로스 0.5T, 마늘 1T 넣는다. 시크릿코인은 취향에 따라 넣는다.
3. 3분 30초가 지나면 소면을 그릇에 덜어 놓는다.
4. 끓는 육수에 채소(애호박, 양파, 대파)와 풀어놓은 계란을 넣는다.
5. 계란이 익으면 불을 끄고 소면 위에 육수를 붓는다.
6. 완성!
나는 물을 1.2L를 넣고 소면을 덜 넣어서 국물이 너무 맑았다. 저러면 실패다.ㅋㅋㅋㅋㅋㅋ
원 레시피를 보면 국물이 진득하니 정말 장국수 느낌이다.
그래도 라면보다 속이 편하고 맛도 나쁘지 않았다. 무엇보다 채소와 계란을 가득 먹을 수 있어서 맘에 드는 레시피였다.
빨리 먹고 싶은데 라면은 먹기 싫을 때 추천한다.
요즘 물가가 너무 많이 오르고 배달 음식은 왠지 먹고 나면 속이 불편할 때가 더러 있어 집밥을 만들어 먹으려고 한다.
귀찮음에 쉽게 배달 어플을 누르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지만... 그래도 음식을 하게 되면 기록해야지.
우리 모두 잘 먹고 잘살아보아요. 오늘도 파이팅!